‘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종합훈련이다. 재난관리책임기관 및 유관기관․단체가 합동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구미시와 환경부 주관으로 유해 화학물질 유출사고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구미 국가산업단지 내 LG전자(주) 솔라 구미공장에서 염산 공급 중 화재 폭발로 염화수소가 유출되어 인명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했다. 인명 구조, 주민 대피, 사고 확대 방지, 오염원 제독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날 환경부 주관 재난상황 메시지에 기반을 둔 도상훈련(CPX)이 실시됐으며, 대구지방환경청 등 15개 기관이 합동으로 기관별 대책·수습본부 운영 및 재난현장 대응·수습 표준체계에 따른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LG전자(주) 솔라 구미공장에서 구미시 주관으로 인력·장비를 동원한 현장대응훈련도 시행했다.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현장에서의 실제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했으며, 12개 기관·단체(구미시청, 구미소방서, 구미경찰서, 제5837부대 1대대, 구미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 경북 119특수구조단 등)가 참여하고 25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이수영 안전행정국장은 “이번 훈련이 유관기관 간 협업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실전 재난 대응 역량을 향상시켜 화학사고 위기관리 대응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훈련 중 나타난 미흡한 점은 개선 방안을 찾아 행동매뉴얼에 반영하는 등 재난관리체계를 정비해 시민이 행복한 안전도시 구미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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