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중부발전.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중부발전(정창길 사장)은 16일 인도네시아 찌레본 3 석탄화력 발전(660㎿) 및 뽕께루 수력발전(50MW) 사업 공동개발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2개 사업은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전력산업 인프라 확장(5년간 35GW 발전설비 확충)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찌레본 3 석탄화력발전 사업은 중부발전이 인도네시아에서 추진 중인 찌레본 석탄화력 발전사업의 후속사업이다.
중부발전은 총 27.5%의 지분을 투자할 예정이며 그 외 한국의 삼탄, 일본의 마루베니, 인도네시아의 인디카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뽕께루 수력발전 사업은 중부발전이 인도네시아에서 상업 운전 중인 왐푸수력(45㎿)과 건설 중인 스망까 수력사업(55㎿)에 이은 3번째 사업이다. 중부발전은 총 60%의 지분을 투자할 계획이며 한국 포스코엔지니어링과 인도네시아 현지업체 PT.Sulindo Putra Timur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인도네시아 내 지속적인 사업영역 확대로 국내 연관 산업 동반진출 토대 마련 및 중장기 안정적인 수익 확보 등 유·무형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기업들이 EPC, O&M 및 금융지원 등 2개 사업 전 분야에 참여해 한국계 플랜트 수출 및 중장기 안정적인 전력판매 수익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의 극심한 전력난 해소와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에서 총 3080.4MW에 달하는 발전설비를 보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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