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에는 고려인마을 신조야 대표를 비롯한 고려인 동포들과 광주은행 지역사랑봉사단, 대한적십자사 자원봉사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이 구슬땀을 흘리면 만든 행복꾸러미 상자는 김, 참치, 라면, 샴푸, 린스, 세제, 칫솔, 치약, 비누 등 생활 필수품들로 가득 채워졌다.
꾸러미 상자는 낯선 모국의 땅으로 이주해 일용직 등으로 힘겹게 살아가는 이주민 3천여 명이 모여살고 있는 광주 광산구 월곡동에 위치한 고려인마을 100세대에게 전달됐다.
광주은행 강인식 부행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고려인마을 동포들의 광주 정착을 도울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관심과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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