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남부경찰서 제공
[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대구 남부경찰서는 17일 오전 보이스피싱을 미연에 방지한 새마을금고 남대구지점 이인식(43) 부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대구 남구 대명동에 거주하는 A(77·여)씨가 새마을금고 남대구지점에서 누군가와 통화를 하면서 정기적금을 중도해지하려는 것을 이 부장이 발견했다.
이 부장은 경찰 형사를 사칭하는 이들이 보이스피싱이라는 것을 직감하고 A씨를 설득해 송금을 지연시키고 파출소에 신고해 보이스피싱을 막았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노인을 대상으로 한 전화금융사기 수법이 더 교묘해지고 있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홍보와 함께 금융기관과의 공조 체제를 강화해 사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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