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경북대학교의 기술지원을 받아 훈련된 조사원이 표본가구를 방문해 대구시 8개 구·군의 만19세 이상 성인 총 7329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1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대구시민의 건강수준은 전반적으로 평균 정도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금연, 절주, 걷기, 안전벨트 착용 등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시민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의 전체 흡연율은 2008년 25.5%에서 2015년 21.2%로 감소하는 추세이며 이중 흡연자의 금연시도율은 2012년 25.6%로 감소하다가 2015년 38.0%로 눈에 띄게 증가했다.
고위험 음주율은 2013년부터 약간 증가추세이나 2015년 16.4%로 전국 중앙값 18.5%보다는 낮은 편이다. 걷기실천율은 2015년 47.2%로 전국 중앙값 41.8%보다 높은 편이다.
비만율은 전국 중앙값인 25.8%에 비해 낮은 편이고 주관적 비만 인지율과 체중조절 시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고혈압·당뇨병 평생 의사진단 경험률은 전년에 비해 증가했으나 약물치료율은 전국 중앙값과 비슷한 수준이고 안전의식은 90.9%로 전국 중앙값에 비해 높게 조사돼 전국 1위이다.
김영애 시 보건복지국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는 건강 분야의 지역별 현황 및 취약점과 장단점을 파악해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맞춤형 건강증진 및 보건사업을 추진하는 근거자료로 활용된다”며 “지역 간 건강불균형을 해소해 대구시민 모두가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aruds@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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