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중앙안전관리위원회와 국민안전처에서 주관하는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이다.
안전한국훈련은 16∼20일까지 489개의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산불 대응훈련에는 울진군·소방서·경찰서 등 11개 기관에서 300여명이 참가했다.
한수원은 과거 울진 지역에 대규모 산불이 났고 산불 발생시 지리적 특성상 대형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점에 주목해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한울원전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접근함에 따라 원전내 화재발생, 송전선로 손상으로 인한 발전소 출력감발 등 구체적인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한수원과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도 돋보였다.
훈련 기획단계에서 한수원과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시나리오를 개발했고 시나리오별로 업무분장과 협업체계를 명확히 해 훈련 전 과정에서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한수원은 이번 훈련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개선하고 원전본부별 다양한 재난대응 실전훈련을 실시, 비상시 위기대응능력 제고 및 안전한 원전 운영에 힘쓸 계획이다.
ilyod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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