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내의 대표적인 수변공간인 덕진공원에서 내년부터 대형 3D 워터스크린을 이용해 펼쳐지는 한국형 퓨전뮤지컬 공연 이미지 사진. 6억5천만원이 투입돼 덕진공원 음악분수대 특별무대에 해상도 높은 대형 3D 워터스크린을 설치하고 빛을 이용해 최대 120분짜리 야간 영상 공연을 하는 것이다. <전주시 제공>ilyo66@ilyo.co.kr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덕진공원을 대표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한 ‘3D 워터스크린 영상기반 한국형 퓨전뮤지컬사업’을 추진한다.
17일 전주사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국비 4억5천만원을 포함해 지방비 1억3천만원, 자부담 7천만원 등 총 6억5천만원이 투입되는 대형 야간영상 수상공연이다.
시는 내년 5월부터 덕진공원 음악분수대 특별무대에 해상도 높은 대형 3D 워터스크린을 설치하고 빛을 이용해 최대 120분짜리 야간 영상 공연을 하게 된다.
뮤지컬 제목은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낸 전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 ‘실록을 탐하다’로 정했다.
공연은 오는 2017년 5월에 개막되는 U-20 FIFA 월드컵에 맞춰 첫 공연에 들어가 7월까지 모두 20회 정도 상영할 예정이다.
전북 전주시내의 대표적인 수변공간인 덕진공원에서 내년부터 대형 3D 워터스크린을 이용해 펼쳐지는 한국형 퓨전뮤지컬 공연 이미지 사진. 6억5천만원이 투입돼 덕진공원 음악분수대 특별무대에 해상도 높은 대형 3D 워터스크린을 설치하고 빛을 이용해 최대 120분짜리 야간 영상 공연을 하는 것이다. <전주시 제공>ilyo66@ilyo.co.kr
반응이 좋을 경우 덕진공원 대표관광지조성을 위한 관광형 야간상설공연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주한옥마을과 연계한 덕진공원 수상공연관광상품활성화를 위해 경기전에 있는 전주사고를 스토리텔링화해 공연을 제작한다.
나아가 식사와 숙박을 연계한 전주 유네스코 관광형 패키지 상품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유치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 사업은 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이 낸 ‘전주덕진공원 대표 관광지 조성을 위한 3D 워터스크린 영상기반 한국형 퓨전뮤지컬사업’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6년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전주 대표 수변공원인 덕진공원을 무대로 전주역사와 문화, 관광, 생태환경자원과 연계된 야간공연이 활성화되면 전주관광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져 북부권 관광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