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신윤성 기자 = 창녕군 우포따오기 복원센터 대형(육추)케이지 내에서 지난 12일, 수컷 upo-85, 암컷 upo-30 따오기 한 쌍이 산란하여 28일 동안 자가 포란 후 부화에 성공했다.
대형(육추)케이지 내에는 28개체(2011년산 암컷 1, 2014년산 암컷 8, 2015년 수컷 9·암컷 10)를 2015년 11월에 입식하여 집단 사육해 왔고 28개체 중 2015년산 수컷(upo-85)과 2014년산 암컷(upo-30)이 짝을 이루어 자연 번식한 것이다.
이로써 2017년, 따오기를 우포늪에 방사하여 스스로 짝을 찾아 서식할 수 있는 환경 조성 계획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형(육추)케이지는 따오기들이 야생에서 무리를 지어 생활을 하는 습성이 있어 야생방사를 대비하여 따오기들의 비행연습, 먹이 섭취, 사회성 등을 길러주기 위해 집단 사육을 해 왔다.
또한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는 개체수 증식을 위해 22쌍의 번식 쌍에서 인공부화·육추를 위해 24시간 동안 직원들의 정성어린 보살핌에 유조따오기는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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