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대로 미래를 디자인하라’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박람회는 역대 청소년박람회 중 가장 많은 수의 청소년들(15만5600명)이 참여했다. 전국의 118개 청소년 단체들이 함께한 가운데 진로체험 부스, 미래성장 부스, 창조경제 부스, 창의활동 부스, 안전보호 부스 등 5개의 테마에 맞춰 270여개의 부스를 설치·운영했다.
도에 따르면 경북도청소년진흥원과 도청소년수련원이 함께 상설전시관을 설치해 ‘할매·할배의 날’과 ‘독도 지키기’ 등 경북도의 주요 도정을 홍보했다. 특히 경북 신청사를 배경으로 한 포토 존 운영, 경북 3대 문화권(가야, 신라, 유교) 복식체험, 샌드 애니메이션, 꿈 배지(badge)만들기, OPS 및 석고 공예 등 특색 있는 다양한 코너를 운영해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박람회 중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과 신은경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은 경북도의 부스를 깜짝 방문해 학용품 기부체험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청소년동아리경진대회에서 경북을 대표해 참가한 경주시 ‘북치고 두드리고’(삼성생활예술고)와 김천시 ‘Y·E·S’(김천예술고)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며 경북의 위상을 드높였다.
도 조봉란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박람회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유익하고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균형 있는 성장 발달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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