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올 연말까지 대구시 및 경북도 관내 유치원생, 초등학생들을 대상, 할매할배의날 인형극 ‘할매 할배 사랑해요’공연을 시작했다.
이번 인형극은 지난해 1월, ‘할매할배의 날 대구·경북 공동협력 MOU’체결 이후, 후속사업의 일환으로 대구시교육청, 경북교육청과의 긴밀한 협조 하에 추진됐다. 다양한 노래와 율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조부모님과의 만남은 삶의 지혜를 배우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값진 기회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19일 도에 따르면 할매할배의 날 인형극은 지난해 대구경북 1만8000여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공연됐다. 실제로 공연 관람 이후 조부모님과 만남, 편기쓰기 등이 이루어지는 등 뜨거운 반응이 나타나, 올해는 대구 41회, 경북 53회, 경주엑스포 6회 등 총 100회 공연으로 운영된다.
대구시 소재 세천유치원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인형극은 평소 할머니, 할아버지를 만나기 싫어했던 주인공이 여러 사건을 거치면서 조부모님의 사랑을 알게 된다는 내용이다. 재미있는 요소와 율동 등을 가미해 아이들에게 가족애를 쉽게 전달하고 있다는 점에서 교사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것.
도 김종수 복지건강국장은 “아이들 수준에 맞는 인형극 공연이 조부모님과의 만남과 가족 간의 소통에 대해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 생각된다. 결과가 좋은 만큼 공연 횟수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세대별 맞춤공연을 발굴, 제작해 할매할배의 날 참여분위기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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