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재난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매년 실시하는 훈련이다.
군은 이번 훈련을 기관 및 개인의 재난대응 실전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군민참여형으로 추진한다.
특히 군은 지난 17일 오후 2시 기장읍의 무곡지하차도에서 국지성 호우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현장감 있게 구성한 훈련을 실시했다.<사진>
이날 훈련에는 기장군청, 기장경찰서, 기장소방서, 기장군 지역자율방재단 등 총 100여명이 참여했다.
호우경보발령, 긴급대피, 유관기관 전파, 재난현장본부를 가동하고 배수차, 구조·구급차, 순찰차, 견인차, 흡입차, 방역차 등 차량 10여대와 양수기, 수방자재, 청소장비 등 각종 장비가 투입됐다.
기장군은 실제상황을 방불케 한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매뉴얼의 현장작동상태 점검, 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 및 상황별 대응 능력 향상 등 여름철 대비 자연재난 준비 태세를 확고히 했다.
기장군 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는 오규석 기장군수는 훈련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재난 대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철저한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매뉴얼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관내 재해취약지를 수시로 점검함으로써 피해를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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