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희. | ||
각 팀 선수들의 의견도 찬반양론으로 갈렸다. 삼성 진갑용, 롯데 손민한 등은 끝장 승부를 계속해야한다는 입장이었고, SK 조웅천이나 한화 이범호 등은 반대의 의견을 밝혔다.
팬들의 반응은 어떨까. 무박2일 경기를 중계한 MBC-ESPN은 그날 평균적으로 시청률이 2%가 넘게 나왔다고 한다. 이는 평소의 4배가 넘는 시청률 수치였다. 팬들은 “승부는 내고 봐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상황이다. 아직까지는 ‘지독한 끝장 승부’에 걸려 그 후 며칠간 팀 전력이 망가지거나 하는 극단적인 사례는 등장하지 않았다. 각 팀들은 올해 어떻게든 이 같은 상황만은 피하고 싶은 마음이다.
김남형 스포츠조선 야구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