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동대학교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2016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동대는 ▲대입전형 운영 역량 강화 ▲학교 교육 정상화 지원 ▲학생 교육 활동 지원 ▲입학사정관 인건비와 전형개선을 위한 연구비용 등에 8억4000만원을 지원받는다.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 입학 전형을 고교 교육과정 중심으로 간소화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총 419억원을 투입해 60개 대학을 지원한다.
한동대는 대학 입시를 간소화하고 학생부 중심의 평가를 확대해 왔으며 2017학년도에는 정원 내 모집인원의 83.1%인 641명을 수시모집으로, 나머지 16.9%인 130명을 정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입학사정관이 평가에 참여하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평가하고 정시모집은 수능전형으로 구성하는 한편 수험생들의 대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모든 수시모집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전면 폐지했다.
전체 모집 인원의 13.4%(103명)를 농어촌 출신과 저소득층 학생 등을 위한 고른 기회 전형으로 선발하고 특히 지역 인재의 양성을 위해 정원 내 60명을 지역 인재 전형으로 선발한다.
강두필 입학·인재개발처장은 “앞으로도 학생부 중심의 전형을 내실화하고 고등학교와 대학 간의 협력 강화를 통해 고교생활에 충실하고 꿈과 끼를 가진 학생들에게 대학 입학의 기회를 넓히는 입학전형을 만들어나가는 데 힘쓸 것”이라며 “한동대의 대입전형이 고교교육 정상화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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