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학술원 우수 학술도서 선정 저자 (정문영, 이동수, 김남영, 이종국 교수순). 사진=계명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계명대(총장 신일희)는 본교 교수 저서 4종이 ‘2016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12일 대한민국학술원(회장 권숙일)은 2015년 초판 발행 도서를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2016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 학술도서’로 292종 318권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중 계명대 교수 저서가 인문학 1종, 사회과학 2종, 자연과학 1종 등 총 4종이 포함됐다.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 학술도서 선정 4종. 사진=계명대 제공
인문학분야에는 정문영(영어영문학전공) 교수의 ‘해럴드 핀터의 영화 정치성(도서출판 동인, 294P)’, 사회과학분야에 이동수(행정학전공) 교수의 ‘모순적 리더십과 조직문화: 경쟁가치와 양면성(계명대학교 출판부, 271P)’과 김남영(경영학전공) 교수의 ‘스루풋 맥스 전략: TOC/LEAN/6SIGMA(박영사, 323P)’, 자연과학분야에는 이종국(건축학전공) 교수의‘현대건축의 이해(계명대학교 출판부, 476P)’이다.
인문학분야 ‘해럴드 핀터의 영화 정치성’은 해럴드 핀터(1930-2008)의 영화와 정치성에 대한 상호 밀접한 관계를 가진 스크린 플레이를 감독과 각본작가 그리고, 소설과 영화, 연극과 영화 매체의 상호 매체성을 해석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소설을 영화로 각색하는데 있어 장면과 카메라 움직임 등 매체적 요소들을 반영해 전공과 상관없이 영화 읽기에 대한 통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사회과학분야 ‘모순적 리더십과 조직문화: 경쟁가치와 양면성’은 조직관리 부문에서 최근에 대두되고 있는 역설적 모순관, 조직 양면성, 경쟁가치모형 등에 관련된 논의들을 활용해 논리적 연계성을 찾고 현실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스루풋 맥스 전략: TOC/LEAN/6SIGMA’는 기업 목표인 스루풋(돈을 버는 속도) 최대화를 달성하기 위한 도구를 제시하고 있다.
스루풋 최대화를 위해서는 흐름의 저해 요인을 제거해야 하는데, 병목을 제거하는 도구로서 TOC(Theory of Constraints), 낭비를 제거하기 위한 도구로서 Lean, 변동성을 제거하기 위한 도구로서 6 Sigma라고 말하고 있다.
자연과학분야 ‘현대 건축의 이해’는 현대건축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근대건축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적 변동과 그 원인해 대해 알아보고, 그 이후와의 연관성을 밝히고자 했다.
또 우리가 지향하는 미래의 모습과 우리의 삶을 담는 그릇인 건축을 편향적인 관점이나 단순한 잣대가 아닌 문화의 결과로 이해하고 바라보고자 역설하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학술원의 우수학술도서 지원사업은 기초학문분야의 연구 및 저술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매년 인문학, 사회과학, 한국학, 자연과학 등 4개 분야에 우수학술도서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인문학분야 74종 95권, 사회과학분야 100종 103권, 한국학분야 41종 42권, 자연과학 분야 77종 78권 등 총 292종 318권이 선정됐으며, 선정도서는 종당 1000만원 이내의 도서를 구입해 공공도서관, 대학, 연구소 등으로 배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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