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JB금융그룹 광주은행이 지역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 지원을 위해 광주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을 특별출연한다.
광주은행은 18일 광주신용보증재단과 ‘상생발전을 위한 골목상권 및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9일부터 ‘광주은행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은행은 광주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광주신용보증재단은 125억원의 특별보증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광주에 소재하는 소기업·소상공인 중 재단이나 광주은행의 추천을 받은 기업이다. 특별출연 보증은 기업당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하며, 대출기한은 5년 이내다.
기업이 부담하는 보증요율은 기업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연 0.8%~1.0%p까지 우대이율을 적용한다.
자금난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대출 지원과 금융비용 부담 완화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광주은행은 기대했다.
송종욱 광주은행 영업전략본부 부행장은 “저성장시대에 담보여력이 충분하지 않아 금융지원을 받기 어려운 지역 소상인들의 자금지원 확대를 위한 협약대출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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