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18일(수) SK텔레콤 수유사옥에서 현판식 개최하고 수료증 전달
- 박겸수 강북구청장 “고객 및 지역주민의 생명지킴이 역할 기대”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SK텔레콤 수유사옥(도봉로 238)을 강북구 ‘생명안전 으뜸사업장’ 3호점으로 지정하고 18일(수) 오전 10시 현판식을 개최했다.
‘생명안전 으뜸사업장’이란 사업장 내에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되어 있고 근무자 중 80% 이상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해,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즉시 응급처치가 가능한 사업장을 말한다.
SK텔레콤 수유사옥은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5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으며 전 직원의 90%에 달하는 98명이 이번 교육을 수료해 위기 대응 능력을 키웠다.
교육은 응급구조사 1급 전문자격증을 보유한 강북구 소속 강사가 실시했다. 강사는 실습마네킨과 교육용 자동심장충격기를 활용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으며 위기 상황에 대한 직원들의 실전 대응 능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했다.
현판식은 박겸수 강북구청장, 이인영 강북구보건소장, 백중기 SK텔레콤 수도권네트워크본부장, 김재인 SK텔레콤 수유사옥주 및 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증 수여, 기념촬영, 현판식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 수료증은 박찬덕 관리소장이 직원을 대표해 전달받았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안전의식은 물론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높아졌을 것이라 생각한다. 체득한 심폐소생술을 꾸준히 되새겨 직원 한 명, 한 명이 지역사회의 생명안전지킴이가 되어 주시기 바란다.”며 “강북구의 모든 사업장이 생명안전 으뜸사업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백중기 SK텔레콤 수도권네트워크본부장은 “높아진 안전의식과 응급조치능력을 바탕으로 모든 직원이 ‘생명안전 으뜸사업장’의 얼굴이 되어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강북구의 구정방향인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국제안전도시’ 실현을 위해 강북구의 안전 정책에 적극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북구는 지난해 직원 980명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수료한 롯데백화점 미아점을 생명안전 으뜸사업장 제1호점으로 지정한데 이어 올해 5월초 국민건강보험공단 강북지사 직원 64명에 교육을 실시, 제2호점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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