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체육회 제1차 이사회 20일 오전 전라남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회장인 이낙연 전남지사를 비롯해 부회장, 이사들이 체육회 발전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남도 제공>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체육회(회장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20일 통합 이후 첫 이사회를 갖고, 우수 선수 발굴과 육성에서부터 전문․생활체육 지도자 양성까지 선순환 구조 마련을 위한 지혜를 모았다.
이날 이사회는 이낙연 도지사와 신임 부회장, 이사, 감사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일 선임된 임원들에 대한 선임장 수여 및 상견례로 시작됐다.
이어 전남지역 체육단체 통합 추진 상황, 2016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및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참가 계획, 2016년 전라남도체육회 주요 사업계획 등의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전남도체육회에 고문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규약 개정(안)과 체육회 및 체육단체 운영에 필요한 35개의 규정 제정(안)을 의결했다.
2018년 제57회 전라남도체육대회 개최지를 영암군으로 최종 선정했고, 통합체육회 사무처장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심의해 김상민 전 도체육회 사무처장을 임명했다.
이로써 통합체육회와 전남지역 체육단체 운영에 필요한 조직과 규정들을 갖춰 전남 체육 발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
이낙연 도지사는 “전문․생활체육의 목표는 크게 보면 전남체육 발전과 건강한 전남을 만드는데 있으므로, 통합 초기 조직문화와 구체적 방법상 차이점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지혜롭게 극복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사회에 참석한 임원들에게 “체육계와 지역사회 지도자로서 전남체육과 체육회의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마음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전남도체육회는 6월 중 임시 대의원총회를 개최해 체육회 임원 선임 결과와 각종 대회 참가 결과 등을 보고하고, 규약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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