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6천년의 문화를 담은 술, 맥주’의 역사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기획전이 전북 완주군에서 열린다.
완주군은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에서 ‘맥주-6천년의 문화를 담은 술’ 전시회를 오는 21일부터 7월말까지 개최된다고 밝혔다.
지난 해 10월 개관 이후 4번째로 마련한 이번 기획전시는 맥주를 주제로 맥주의 역사와 재료, 광고, 세계적인 맥주 등을 다양한 기법으로 소개한다.
세계 최고의 맥주로 꼽히는 수도원 맥주 ‘트라피스트 비어’와 숫염소처럼 정력적인 맥주 ‘보크비어’를 비롯해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맥주, 음주문화 등에 대한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또 맥주의 탄생과 발달 과정부터 양조에 반드시 필요한 맥아와 홉, 이스트 등 재료, 마시는 맥주에 따라 쓰임이 다른 12가지 종류의 잔, 세계 최대 맥주축제와 한국 최초 맥주, 흥미로운 맥주 광고 등을 두루 감상할 수 있다.
이용렬 군 문화관광과장은 “6천년 동안 인류문화사와 함께 해온 맥주의 다양한 변천과 맥주에 담긴 우리들의 일상에서 꽃피운 축제와 이야깃거리를 흥미진진하게 담아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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