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5억 이쪽서도 ‘금’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어떨까. 연맹이나 후원 기업체 등 아직 확정되지 않은 포상금은 제외시켰지만 결과는 이미 알려진 대로 박태환이 독보적이다.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각각 금메달 5000만 원, 은메달 2500만 원의 포상금을 받게 되며 SK텔레콤과 롯데칠성이 박태환에게 각각 1억 5000만 원과 800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박태환의 수영복 후원 업체 스피도에서 1억 원,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일시적 포상금 4000만 원과 올림픽 전에 대한수영연맹에서 내세운 기록 수립 격려금 600만 원을 합하면 총 5억 2600여만 원에 이른다. 종전에 알려진 대한수영연맹의 1억 원 포상금은 연맹 측에서 “확정된 바 없다”고 말해 제외한 것만도 그렇다. 여기에 CF 수익까지 더하면 박태환이 올림픽으로 얻은 경제적 수익은 수십억 원대다.
그 뒤를 잇는 선수는 약 4억 원의 포상금을 받는 유도의 최민호다. 정부 포상금 2억여 원에 소속팀 한국마사회의 포상금 2억 원을 합한 액수다.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12년 만에 금메달을 따낸 이용대-이효정 조는 각각 2억 5000만 원씩의 포상금을 받을 예정이다. 정부포상금 1억여 원에 대한배드민턴협회에서 내세운 포상금이 더해진 액수. 특히 이용대의 경우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소속팀인 삼성전기에서도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포상금 문제로 대한역도연맹의 진땀을 빼게 한 역도의 장미란은 대한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각각 5000만 원씩의 포상금과 신기록수립 포상금 1200만 원, 소속인 고양시청 포상금 6000만 원을 더한 2억 2200만 원의 포상금을 받게 된다.
문다영 객원기자 dym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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