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교통공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교통공사(사장 이정호)는 다가올 장마철을 앞두고 풍수해로 인한 각종 재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23일부터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차량기지사업소와 29개 전 역사 수방시설 작동상태 및 본선 터널 사이펀 배수관로를 특별 점검하고 침수가 우려되는 역사에서는 갑작스런 폭우가 내렸을 때를 가상해 지상에서 유입되는 빗물을 신속하게 막기 위한 외부출입구 차수판 설치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현재 계산역 등 7개 역사 외부출입구에서 진행되는 에스컬레이터 설치공사의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집중호우 시 토사 유실에 따른 크레인 등 대형 건설장비의 전도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시공사와 함께 임시가설물의 설치상태도 점검한다.
이정호 사장은 “최근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기습적인 폭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는 만큼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만반의 준비를 통해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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