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김우식 도시공사 사장, 직원대표 2명, 정교헌 노조위원장.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도시공사(사장 김우식)는 23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제13주년(5월 24일) 기념식을 갖고 도시 주택 전문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미션‧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우식 사장은 창립 기념사를 통해 “지난 13년간 인천의 균형발전과 주거환경 개선사업 성과에 대한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중단 없는 변화경영과 지속적인 경영혁신으로 부채 감축 및 재정건전화에 공사의 역량을 집중해 백년대계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대규모 개발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부채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난해에 부채 7,400억원을 감축하면서 부채비율을 251%까지 낮추고 당기순이익 400억원을 달성하는 등 2년 연속 흑자경영을 실현하면서 경영정상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공사는 이날 ‘도시 주택 전문 공기업’으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 공사의 존재가치 및 미래상을 제시하는 새로운 미션‧비전 선포식을 개최하면서 공사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계기로 삼았다. 특히 창립 13주년을 맞아 선포한 미션 `도시공간 재창조로 시민의 주거안정과 행복실현에 기여`와 비전은 `도시재생․주거복지, 리더공기업, 인천도시공사`로 공사 직원들의 참여와 제안을 바탕으로 도출하면서 전 임직원이 목표의식을 공유하고 앞으로 공사가 나아갈 방향을 명확히 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음을 알렸다.
김우식 사장은 “공사가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고 인천의 새로운 도시가치 창출을 위해 시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부단한 경영혁신에 임직원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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