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주) 방사선보건원 (원장 김소연)은 지난 1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K-Girls’ Day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2014년에 시작한 K-Girls’ Day 행사는 여학생들이 전국의 기업, 연구소, 대학 등을 방문해 실제 연구와 생산이 이뤄지는 기술혁신 현장을 체험함으로써 다가올 미래의 여성 R&D 인력으로 자라나도록 장려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방사선보건원은 대왕중학교 15명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방사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원자력 분야에 종사할 미래 여성 인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이 행사에 참여해 저선량 방사선의 인체 영향연구 프로젝트에 대한 기술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체험활동은 방사선사고 시 이뤄지는 비상의료 실습과 세포, 초파리, 마우스 동물모델을 이용한 생체 영향 평가 실험, 생물학적 선량평가 실험 및 방사선 측정기를 이용한 실습을 진행했는데 특히 마우스를 이용한 생물학적 실험방법에 여학생들이 관심을 보이며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체험활동을 마친 후 멘토링 시간을 통해 지도교사와 여학생들은 “기존에 방사선에 대해 가지고 있던 막연한 잘못된 사실들을 바르게 잡을 수 있었으며 진로 결정에 있어서도 큰 도움을 받아 앞으로 계속해서 행사 프로그램이 제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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