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예총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대구예총이 주최한 ‘2016대구청소년무대예술페스티벌’이 지난 21일 결선 및 폐막 무대를 끝으로 8일 간의 일정을 마쳤다.
‘꿈에 날개를! 예술에 꿈을’ 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페스티벌은 대구예술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을 위해 미래 문화예술 창조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250팀(초중고등부 190개팀 대학부 60개팀) 26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친 이번 대회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인 영예의 대상은 계명대 현대무용단과 TWO.H 댄스(초중고등부)팀이 차지했다.
초중고등부 부문에서는 ▷최우수상(대구시교육감상) 무혼(원화여고) ▷우수상(대구예총회장상) Daily Band(전자고교), 제네디(성광고교), 한걸음상인뮤지컬단(상인초교) ▷장려상(대구예총회장상) accent(바스 아카데미), nanri(신명여중) ▷인기상(대구예총회장상) 아그리파(다사고교), TONE(대영고교), 테이크(도원중), starON(스타온뮤지컬댄스), 얼쑤!일번지 풍물단(대구초교) ▷지도자상(대구시교육감상) 상인초등학교 류지정 교사가 수상했다.
대학부 부문에서는 ▷최우수상(대구시장상) 집시(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우수상(대구예총회장상) 블랙스완(숭실대) ▷장려상(대구예총회장상) Tweed(대학연합), 305(대구예술대) ▷인기상(대구예총회장상) 무박2일(경북과학대), 춤사랑(대구가톨릭대), 타고단 천고(대경대)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실용음악과 실용무용, 국악, 연극 뮤지컬 등 4개 부문 중 실용 무용팀들의 약진이 두드러졌으며, 재능 있는 청소년들과 젊은 예술인들이 출연하는 무대와 개성 있는 퍼포먼스로 청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또 지난 14일 코오롱 야외 음악당에서의 개막식 및 개막 축하 공연에는 3000여명의 대구시민과 청소년들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본선이 진행된 대구문화예술회관과 대구학생문화센터 등의 경연장과 결선 무대가 펼쳐진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도 틈틈이 나들이객들과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져 경연을 넘은 축제의 장이 되기도 했다.
권영진 시장은 개막식에서 “이런 무대가 청소년들의 잠재된 창작 에너지를 깨워 K-POP과 같은 또 다른 한류를 만들어내는 문화적 토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대구예총 류형우 회장은 “이른 더위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많은 청소년들이 열정적으로 참가해 경연을 펼치는 것을 지켜보며 벅찬 감동과 보람을 느꼈다”며, “공연문화도시 대구에 걸맞게 미래 예술인인 청소년들이 최고의 무대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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