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9억 원 들여 187곳…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도 힘 보태
전남도는 23일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가 6월부터 도내 하천 퇴적토 제거작업에 굴삭기 등 준설장비 100여 대를 지원키로 하고, 이를 위한 간담회와 대상 하천 점검을 하는 등 하천 준설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천내 퇴적토 준설은 매년 여름철 침수피해의 원인이 되는 퇴적토 및 갈대, 잡목 등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하천 유지수와 농업용수를 확보하고, 가옥과 농경지 침수로 인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저비용 고효율 자연재해 예방사업이다.
도는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4천 406개 하천에 대해 1천 900만㎥의 퇴적토를 준설했으며, 올해는 69억 원을 들여 나주 삼포천 등 187개 하천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회장 정종오)는 올해 인명 및 재난 피해가 크게 우려되는 곡성 입면 창정천의 퇴적토를 제거토록 굴삭기, 덤프 등 준설장비 100여대를 직접 지원해 오는 6월부터 작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는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4억 원의 자체 예산을 확보해, 22개 시군의 전문건설협회 지회가 보유한 장비에 유류대 등 실비만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하천 퇴적토를 준설했다.
이를 통해 유수 소통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로부터 피해를 예방하는 등 큰 효과를 거뒀다.
위광환 전남도 건설도시국장은 “여름철 재해 대비를 위해 역점 추진하는 퇴적토 준설사업에 각계 기관들의 폭넓은 참여가 계속되고 있다”며 “퇴적토 준설사업을 통해 여름철 재해 예방과 영농기 농업용수 확보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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