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전북대 간재학 연구 진흥 돕는다

간재학 연구소에 연구 지원 1천만 원 발전기금 기탁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호남 유학 연구의 산실인 간재학연구소의 연구 활동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이 전북대 간재학연구소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전북은행은 전주 출신의 대표적 유학자인 간재의 학술 연구를 위해 간재학연구소가 전북대에 설립됐다는 소식을 듣고, 연구 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금을 기탁하기로 결정했다.
 
전북대는 이 기금을 간재학연구소의 연구 활동을 위한 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오는 6월 4일 개최되는 ‘2016 간재학연구소 학술대회’에도 활용한다.
 
황갑연 간재학연구소장(철학과 교수)은 “간재학연구소는 작년에 이해 올해에도 간재전집 번역, 찾아가는 인문학 기행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얻었는데 1천만원 발전기금까지 기탁 받게 됨으로써 연구소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간재는 물론 호남 유학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재학연구소는 전주 출신의 대표적 유학자인 간재 전우와 그의 문인들의 학술 연구를 위해 설립된 연구소로 간재전집 번역, 인문학 강연, 국제학술대회 등의 연구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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