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위원장의 안내로 이동중인 김종인대표
이날 간담회 참석 민주당 지도부로는 김종인 대표, 변재일 정책위의장, 이재경 대변인, 김영춘 비대위원, 이언주, 민홍철의원, 박용진, 표창원, 김경수, 서형수, 변광용 거제지역위원장 등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민주당 김대표는 간담회에서“특수선 자회사 분리 문제와 노조의 경영감시 제도화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대우조선해양을 현재 상황으로 만든 사람들에 대한 책임문제를 제기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 “구조조정을 하더라도 그 사람들의 생활안정이 중요하다”며 “책임있는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중공업 노조협의회 위원장 변성준은 “조선산업 침체 및 대규모 구조조정 위기 국면에서 당이 적극 역할을 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지도부의 현장방문을 요청했다”하고 “제1당으로써 책임있고 진정성 있는 자세로 대우조선, 삼성중공업의 노동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게 해 달라”고 주문했다.
대우조선 노조위원장 현시한은 간담회를 마치고 노조의 입장을 담은 문건을 김 대표에 전달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우조선 정성립사장과 김 대표 및 지도부는 국가 경제기반의 초석인 근로자의 노력을 현장투어로 간접경험하고 경영진과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표 일행은 대량해고 실직이 현실화되고 있는 거제의 고통을 피부로 느끼게 되었다는 자체평가를 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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