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은 대전시, 한국전력발전과 24일 ‘대전시공공건물 에너지효율화 체계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한전KDN 임수경 사장, 권선택 대전시장, 한국전력발전 김용근 대표이사. <한전KDN 제공>
[나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한전KDN(사장 임수경)은 대전시, 한국전력발전과 24일 ‘대전시공공건물 에너지효율화 체계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2030에너지신사업 확산전략’ 중 에너지효율화를 통한 에너지절감 및 수요관리 분야 사업의 일환이다.
사업은 국내 최초로 민간이 운영사업자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고 향후 수요자와 수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한전KDN 임수경사장은 “한전KDN은 전력IT 및 에너지ICT 공기업으로 통영시, 가사도, 가파도 등 전력취약 분야에서 스마트그리드 기반기술을 실제로 적용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사장은 이어 “분산전원과 연계한 마이크로그리드 기반의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에너지효율화 체계구축의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대전시와 협력해 에너지 운영인력 양성에 필요한 서비스와 기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ESS 보급확산을 위해 ESS 연계 할인요금 제공과 공공기관 계약전력 5%의 ESS 의무설치 등 여러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뤄지는 이번 ‘대전시 에너지소비 효율화 체계구축 사업’은 △ESS와 연계한 비상발전기 수요자원 거래 △고효율기기교체를 통한 공공기관 에너지 사용량절감 목표관리 등이 가능한 통합 BEMS를 구축, 지속적으로 통합에너지 관리 및 운용을 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주관하는 ‘한국전력발전(주)(SPC)’는 대전시 관내 48개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민간건물까지 단계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우선 에너지진단을 통해 선정된 10개 공공기관부터 먼저 사업에 착수, 연내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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