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스코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성호)는 25일 포항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설비솔루션기술지원단’ 발대식을 가졌다.
기술지원단은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기계, 전기, EIC, 에너지, 설비투자, QSS 등 총 6개 분야의 실무를 담당하는 전문가 등 130명으로 구성됐다.
포항 지역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과 필드형 설비기술 향상 및 제조현장 혁신을 중점 지원한다.
기술지원단은 포항시와 함께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수요를 조사하고 기술지원단 소속 전문가들이 요청기업을 직접 방문해 설비에 대한 종합진단을 실시한다.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의 설비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등 맞춤형 솔루션을 지원하고 필요에 따라 현장혁신 전문가를 통해 체계적인 현장 혁신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의 중소 중견 기업들이 그동안 설비 기술력과 혁신역량 향상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기술지원단이 이러한 고충을 해결해 줌으로써 지역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호 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강소기업 육성’은 기존 중소 중견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현장 설비기술 및 혁신 분야 역량 함양을 지원하는 활동”이라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그 동안의 연구인력 중심의 연구개발(R&D)형 기술자문에 현업 전문가를 활용한 현장 설비기술 지원을 더해 혁신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축사에서 “기술지원단의 활동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수요 발굴과 그에 맞는 지원인력의 연결이 중요하다”며 “포항시도 기업의 현장 설비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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