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제공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25일 전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초·중·고등학교 교장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에 ‘2016세계시민교육 학교장 연찬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평화와 공존으로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교육’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연찬회는 장만채 교육감의 인사말로 시작해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정우탁 원장의 세계시민교육(Global Citizenship Education) 특강으로 진행됐다.
장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시민교육의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열린 세계관과 글로벌 미래 역량을 갖춘 세계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선도적인 학교교육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세계시민교육의 학교 현장 적용과 확산을 당부했다.
정우탁 원장은 ‘21세기의 새로운 흐름: 세계시민교육’이란 특강을 통해 세계시민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학교 현장에서의 적용에 대해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이번 연찬회에는 유네스코학교,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CCAP) 운영학교, 세계시민교육 선도교사 배치학교와 그 외 참가 희망학교의 교장선생님들이 참석했다.
세계시민교육은 2015년 세계교육포럼 인천선언문 및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채택을 계기로 국내외 확산을 필요로 하고 있다.
또 학교에서의 세계시민교육은 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글로벌 현안을 토론하며 인류보편의 가치를 내재화하고 문제해결에 참여하는 학습자 주도로 진행된다.
이러한 세계시민교육이 학교 현장에서 잘 실행되기 위해서는 학교 관리자의 마인드가 중요한 만큼 이번 연찬회는 그 의미가 크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이용덕 교육진흥과장은 “세계시민교육 선도교사 역량강화 연수, 세계시민교육 교사연구회 운영 등 도교육청 차원의 세계시민교육 계획을 안내하고 단위학교의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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