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은 조경수 묘목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26일 농협조경수조합장협의회 실무추진위의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전북농협 제공>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농협이 조경수 묘목사업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26일 전북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조경수 판매실적은 309억원으로 전국 농협 총 판매실적 363억원의 85.1%를 점유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41억원이 성장한 350억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농협은 전국 농협 가운데 유일하게 조경수 사업을 하고 있다.
전북농협은 조경수 묘목사업 마케팅을 위해 도내 지역농협 14개 조합으로 구성된 조경수조합장협의회(회장 이희창 삼례농협조합장)를 발족했다.
전북농협은 조경수 묘목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이날 농협조경수조합장협의회 실무추진위의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실무자들의 조경수 사업 환경 이해와 역량강화를 통한 조경수 사업활성화를 위한 취지에서다.
국내 최대 묘목시장이 조성된 옥천군 이원묘목유통센터를 방문해 옥천군 담당자로부터 묘목사업 방향과 묘목유통센터의 사업 운영 방법 및 옥천군 묘목 유통실태에 대해 청취하고 현장을 둘러봤다.
조경수 실무추진위는 시장개척과 판매활동은 물론, 농가조직화 및 농정, 홍보활동 등도 보다 강화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옥천 묘목유통센터는 2005년에 준공돼 현재는 묘목축제까지 개최할 정도로 성장한 곳이다.
위축된 사업의 활력화를 도모하기 위해 꼭 벤치마킹해야 될 곳으로 판단돼 견학을 추진했다고 전북농협은 설명했다.
전북농협 관계자는 “실무자들의 선진지 견학을 통해 전북농협 조경수 사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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