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제공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도와 전북농협이 본격 출하기를 맞은 감자와 소박, 토마토의 판매를 확대키 위해 수도권 판촉 활동을 실시했다.
전북농협은 23∼27일 일주일간 고양시 삼송 하나로마트에서 ‘농생명산업의 허브 전라북도 농산물 특별판매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수, 부안, 완주, 익산, 고창, 진안지역에서 생산되는 사과, 감자, 수박, 복분자, 토마토, 김치, 쌀 등 총 10여개 품목을 중점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판촉행사에는 전북농협 강태호 본부장과 6개 농협 조합장, 4개 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들이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농협 재경지역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대거 참석해 전북 농산물 구매와 함께 판촉활동을 하며 전북 농산물 판매 확대에 동참했다.
수도권에서 대형소비처로 급부상하고 있는 삼송지역에서 출하시기를 맞은 감자, 수박, 토마토와 재고 과다 보유로 어려움이 있는 복분자, 사과, 쌀 등을 중점적으로 판매해 농가 부담을 덜어줬다.
전북농협은 지난 3월부터 매월 단위 제철 농산물을 중심으로 수도권에서 지속적인 공동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강태호 전북농협 본부장은 “올해 초부터 수도권 시장 공략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면서 조금씩이나마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지속적인 통합판촉활동을 통해 판매농협 구현과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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