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삼
[부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부안군은 30일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인 농어와 ‘바다의 인삼’이라고 불리는 해삼과을 ‘6월의 수산물’로 선정했다.
농어는 ‘바라보기만 해도 약이 된다’는 옛말이 있듯이 여름에 잡힌 농어는 다른 생선보다 단백질 함량이 월등히 높고 지질의 함량이 적어 맛이 깔끔해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으로 꼽힌다.
비타민 A·D가 많아 야맹증 예방은 물론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양질의 타우린을 함유하고 있어 혈압조절과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적이다.
인삼에 들어 있는 사포닌 성분을 함유한 해삼은 함 암 효과가 뛰어나며 단백질·칼슘·인 성분이 많아 어린이 성장발육을 돕는다.
농어회
특히 콘드로이틴이라는 성분이 몸속의 활성산소를 제거해 피부노화를 막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부안상설시장, 곰소수산물판매센터, 격포항수산물센터를 이용하면 보다 싸고 신선한 농어와 해삼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안군은 지역특산물과 제철 수산물의 판로 확대를 통한 어민들의 소득 증가를 위해 매월 ‘이달의 수산물’을 선정해 발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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