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생활의달인’)
[일요신문] ‘생활의달인’에 밀냉면, 김밥, 일식의 달인이 등장해 그들의 비법을 공개한다.
30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35년 경력 밀냉면의 달인 정진기, 오계헌 부부, 일식 신 사대문파4탄의 주인공 29년 경력 박종희 달인, 꼬마 김밥의 달인이 등장한다.
밀냉면의 달인이 운영하는 가게는 박이들 사이에서는 단연 최고의 밀 냉면이라 정평이 나 있다.
달인 부부인 부부의 밀 냉면은 남편이 직접 뽑은 면과, 아내가 만드는 육수의 균형 잡힌 조화가 일품인 것이 특징. 숙성 반죽을 더해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살린 면은 남편 달인의 35년 내공이 고스란히 깃들어 있다. 여기에 100% 사골로 24시간 우려내 깊고 깔끔한 맛을 내는 육수는 부산 최고라 자부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거기에 달걀지단부터, 특별한 방법으로 삶아내는 달걀, 오이까지 재료를 아끼지 않고 넉넉하게 올려 낸 고명과 중독성 강한 맛을 자랑하는 양념까지 더해져 최고의 맛을 선사한다.
꼬마김밥의 달인 부부는 순한 재료만으로도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작지만 내공 있는 맛으로 서산을 평정했다는 달인 부부의 꼬마김밥은 김과 밥, 속 재료의 삼박자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바삭한 식감이 일품이라는 김은 습자지를 이용해 습기를 완벽하게 차단한다. 그리고 압력밥솥과 전기밥솥 두 종류의 밥으로 만드는 밥은 남다른 찰기를 자랑한다.
여기에 북어머리로 우려낸 육수에 콩나물 머리를 갈아 넣은 달걀지단, 두부를 넣어 만든 마요네즈를 넣은 참치 등 정성 가득한 조합으로 색다른 맛을 만들어낸다.
단골들한테만 제공된다는 고추장 김밥은 이곳에서 맛보는 또 다른 별미로 알려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일식 신 사대문파의 마지막 주자 박종희 달인은 퓨전 일식 요리의 일인자다.
특한 향과 차원이 다른 맛을 자랑한다는 달인의 훈연초밥은 생선 종류에 따라 다른 나무로 훈연해 만들어진다. 나무의 향으로 생선 잡냄새를 잡아주고 초밥 본연의 맛은 더욱 살려 깊은 맛을 낸다고.
또 밥 대신 두부와 고구마를 이용하여 밥 없이도 담백하고 고소한 맛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밥없는 초밥도 일품으로 꼽힌다. 그 중에서도 가장 달인의 주특기는 고명을 올린 초밥. 생선 특성에 맞는 고명을 사용하여 더욱 깊은 풍미를 이끌어낸단다.
한편 ‘생활의달인’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김소영 기자 qwe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