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원인권포럼은 인권단체 관계자, 인권위원회 위원, 공직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권도시 수원의 나아갈 길’이란 주제로 인권명사특강과 인권경청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
조효제 성공회대 교수는 이날 특강에서 인권문제를 사례로 풀어 참석자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이어 이기원 수원시인권위원회 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정선영 수원여성의전화 대표, 김춘봉 수원장애인인식개선센터 팀장, 한지혜 경기청년유니온 위원장이 사회적 약자의 인권 증진방안과 인권정책 마련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양성평등기본법 법명 개정, 장애인식개선교육 활성화, 청년들의 권리구제를 위한 노동상담‧정책기획 요청 등을 의견으로 내놓았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인권에 대해 이해하고 인권도시 수원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시민들이 의견을 나눌 수 있었다”며 “수원시인권센터가 인권침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인권보호기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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