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관리비 회계처리, 분쟁 및 처분사례, 공사.용역 및 장기수선충당금
등에 대해 전문가들의 강의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주민 주도형 ‘살기좋은 아파트를 만들기’를 위해 아파트 학교를 개설한다.
▲ 지난해 개최한 제1회 아파트 관리 주민학교를 수료한 주민들
아파트 학교는 아파트관리 주민학교와 찾아가는 공동체학교 2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법령·규약 등 입주민들이 어렵게 느낄 수밖에 없는 아파트 관리 전반과 이웃 간 갈등 예방을 위한 올바른 주거문화의 해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파트관리 주민학교’는 금천구청 평생학습관 제1강의실에서 6월 2일(목)부터 6월 30일(목)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이 강좌에서는 변호사, 회계사, 주택관리사 등 전문 강사진들이 공사·용역 및 장기수선충당금, 아파트 관리비 회계처리 및 감사방법, 분쟁 및 처분사례 등 아파트 관리 전반에 대해 교육을 진행한다. 아파트 관리에 관심있는 주민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다.
‘찾아가는 공동체 학교’는 금천구 관내 공동주택 입주민의 신청을 받아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교육을 실시한다. 살기 좋은 공동주택 주거문화 정착을 위한 입주민 소통 교육으로 공동주택 내 층간소음 갈등 예방, 입주민간 소통, 폭력예방과 대화법 등 입주민의 흥미유발,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구는 지난해 5월 제1회 아파트 관리 주민학교를 열어 총 51명의 주민들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11개 아파트 단지에서도 공동체 활성화, 층간소음, 대화법 등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다.
금천구 관계자는 “투명한 공동주택 관리를 위한 입주민의 관심과 욕구는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이웃 간 단절 및 층간소음 문제 등 주거문화 개선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번 아파트 학교 교육이 살기좋은 주거문화 만들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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