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2일 일본에서 열리는 심포지엄 특강을 위해 출국한다.
장 교육감은 4일 일본 와세다대학교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에 참석, 약 80여분 동안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위한 지방교육자치의 도전’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하고, 질의응답 및 토론에 참여한다.
이번 특강은 유엔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포괄적 협의 지위를 부여받은 국제 NGO인 ‘일본 아동권리협약종합연구소’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다.
심포지엄은 이날 하루 동안 진행되며, ‘지방교육자치의 도전 한일 비교연구’를 주제로 진행된다.
장 교육감은 특강에서 한국교육과 지방교육자치의 특성,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 등 빛고을혁신교육의 핵심 정책을 발표한다.
아울러 진정한 교육자치와 민주주의 교육 실현이라는 목표를 위한 국제적 교육연대의 필요성도 강조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서는 장교육감의 특강 이외에도, 학생 및 교직원 인권 증진, 그리고 교육복지정책 방안에 대한 일본 측 교사, 교수 등의 사례발표와 토론도 진행된다.
교육감과 방문단은 또한 가와사키 시청 및 아동 꿈의 공원을 방문 시찰하고, 양국 지역 간 교류협력방안도 협의한다.
가와사키시는 인구 145만명, 학생수 12만 6천명이며, 도쿄에 인접한 도시다.
지난 2000년부터 일본 최초로 아동권리조례를 제정하는 등 일본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아동(학생) 인권증진의 선진 사례를 만들어 가는 곳으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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