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의원은 “광주시민의 날은 1966년 10월 15일로 지정됐다가 1986년에 직할시 승격 기념일인 11월 1일로 변경된 이후 2010년에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도청 입성일인 5월 21일로 변경돼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며 ”시민의 노래도 광주정신이 포함되도록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이 노래를 외면하는 이유는 현재의 광주 상황과 미래지향점 그리고 광주성신을 담지 못하고 시민들이 즐겨 부를 만한 선율과 정서에 동떨어져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반 의원은 “시민의 노래를 제정한 후 30년 동안 광주는 많은 변화가 있었고, 민주·인권·평화도시, 문화중심도시를 지향하는 만큼 광주정신을 반영해 시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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