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공식에는 강석호 국회의원, 장대진 도의회 의장, 권영택 영양군수, 김명호 남천희 도의원 등을 비롯해 500여명의 지역주민이 함께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2023년까지 7년간에 걸쳐 총 사업비 344억원을 들여 9.03km 구간을 확포장하고 장갈령을 터널화(407m)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이 도로는 영양 청기지역과 안동 예안을 직접 연결하는 간선도로였다. 하지만 험한 산악지역이어서 미개통 구간으로 남아있던 곳이다.
특히 청송 진보를 거쳐 먼 거리를 우회해야만 했던 지역 주민들로 부터 조기착공 요구가 이어져 왔다.
공사는 경사가 심한 장갈령 고갯길의 경우 터널(407m)로 만들고, 나머지 협소 구간은 확장해 자연과 조화되는 친환경 도로로 건설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영양군 청기면과 안동시 예안면이 최단 거리로 직접 연결돼 물류비용 절감과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경북도는 장갈령 터널화 및 확‧포장(터널 407m, 교량56m/2곳)을 위해 지난해부터 보상을 추진해 왔다.
김관용 지사는 “예안~청기간 도로 장갈령 터널공사가 본격 착공돼 안동에서 영양까지 이동거리는 15km, 주행시간 15분간 단축으로 이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이 해결되고 안동과 영양의 교류활성화 및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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