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정훈동 교수.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단국대학교는 정훈동 교수(커뮤니케이션디자인과)의 작품 ‘Macbeth’가 세계적 권위의 그라피스 애뉴얼 2017(Graphis Annual 2017) 포스터 부문에서 대상인 ‘플래티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정 교수의 수상작은 셰익스피어의 맥베스를 추상적 관점에서 접근한 실험적 성격의 작품이다. 명문 연감으로 평가받는 그라피스 애뉴얼은 72년의 역사를 가진 국제 공모전이며 포스터, 디자인, 광고, 사진 등의 분야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그라피스에는 매해 수천 점의 작품이 경합을 벌이며 올해 포스터 부문에선 10점의 작품이 ‘플래티넘상’을 수상했다. 정 교수의 그라피스 애뉴얼 대상 수상 소식은 이번이 5번째이다. 그는 이 외에도 다수의 작품이 저먼 디자인어워드, 레드닷 디자인어워드, IF 디자인어워드, 굿 디자인어워드, 크리에이티비티 디자인어워드, IDA 디자인어워드 등 세계적인 디자인상에서 두각을 나타내왔다. 또한 세계 유수의 소장기관에도 수상작이 소장돼 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