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제공
[나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행정기관 등 10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 ‘제2회 빛가람 청렴문화제’가 3일 막을 내렸다.
문화제는 지난달 30일 한전KDN 빛가람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닷새간 빛가람혁신도시 일원에서 열렸다.
‘청렴人 오감Fair’를 주제로 부채만들기, 애니메이션, 음악회, 멘토링, 특강, 연극, 영화, 다큐, 윤리기업워크숍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역 청렴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특히 아나바다와 로컬푸드마켓을 상설 운영해 이전기관 직원들은 물론 인근 지역 시민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청렴문화제 기간 동안 청렴특강을 비롯해 다양한 행사에 연인원 5천명 이상이 참여해 지난해에 비해 40%이상 증가했다.
마지막 날 호수공원에서 이전기관 직원과 시민 등 3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청렴人 청렴걷기’는 혁신도시 호수공원 순환산책로를 청렴산책로로 명명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주간에 맞춰 개최된 이번 청렴문화제는 지역 청렴생태계 조성뿐 만 아니라 공무원, 공공기관 임직원,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청렴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한전KDN과 사학연금, 전력거래소, 나주시는 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 이전기관과 지자체간 청렴실천연대인 빛가람청렴실천네트워크를 발족하고 문화제를 처음으로 개최한 바 있다.
올해에는 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전력공사, 한전KPS와 행정기관인 전남도교육청이 새롭게 참여했다.
한전KDN 관계자는 “내년에는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빛가람 혁신도시가 우리나라 청렴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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