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5월 5일(올해 6월 9일) 단오는 수릿날이라고 하며, 우리 조상들은 1년 중 양기(陽氣)가 가장 왕성한 날이라 생각했다.
여름이 시작되는 단오에는 부채를 선물하거나, 창포, 약쑥 등을 삶아 그 물에 머리를 감거나 창포 뿌리로 비녀를 만들어 꽂았다. 이렇게 하면 머릿결이 윤이 나고 종기가 생기지 않는다고 믿었다.
단오에 서부 울산지역에서는 작괘천 천변 그네뛰기 대회와 언양읍성 줄다리기가 열렸다고 하는데, 현재는 개최되지 않고 있다.
대곡박물관 단오 체험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단오 부적 만들기, 약쑥 향주머니 만들기, 국악기 체험 등으로 꾸며진다.
우리 조상들은 단오에 부적을 써서 붙이면 나쁜 기운을 물리친다고 믿었으며, 약쑥을 몸에 지니면 병을 물리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러한 전통을 생각해 보는 체험행사이다.
이외에도 장구, 북, 꽹과리 등 전통악기 체험 코너, 박물관 앞마당에서 전래놀이 즐기기도 준비돼 있다.
울산 대곡박물관 관계자는 “단오에 박물관에 나들이해 세시풍속 체험을 하며 건강한 여름 보내기를 기원하고, 전통문화에도 관심을 가져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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