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기수와 함께하는 재활승마 모습.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고중환)은 지난 9일 렛츠런파크 승마랜드에서 재활승마 재능기부 행사를 개최했다.
‘Let‘s Run 함께하마(馬), 기부는 나누고 재능은 더하기’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부산광역시 북구 장애인과 시설 관계자 40여명이 초청, 기부금 전달식과 재활승마체험 등을 함께했다.
말 당근주기 등 말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놀이를 통해 말과 교감하는 시간도 보냈다.
기부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기부자는 백광열 조교사로 이날 부산북구 장애인 종합 복지관에 150만원을 쾌척했다.
미니호스 먹이주기 체험 실시 장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단순한 금전기부에서 벗어나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말산업 전문가 그룹의 전문성을 활용해 보다 큰 가치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재능기부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다.
이미 미국·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재능기부’는 국내에서도 점차 사회공헌분야의 한 줄기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번 ‘LetsRun 함께하마(馬)’ 이벤트도 재능기부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백광열 조교사의 기부금 후원과 경마관계자의 재능기부로 뜻 깊은 행사를 준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동체 상생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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