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오 군수가 9일 군청 8층 상황실에서 ‘2016 (재)달성장학재단 이사회’를 열고 있다. 사진=달성군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재)달성장학재단은 달성군 교육 경쟁력 제고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장학생 109명을 선발, 장학금 1억 8700만원을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달성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학기금은 현재 달성장학재단 기금 86억원과 9개 읍·면별 장학재단 기금 259억원을 합해 총 345억원으로, 대구시 8개 구·군 중 최대규모다.
달성장학재단은 지난 2000년 설립돼 86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 총 2315명에게 25억 9600만원을 지급했으며, 2008년 10월 전국 최초로 설립된 9개 읍·면별 장학재단 기금은 가창면 이우장학회 171억을 비롯, 총 259억원의 기금을 읍·면별로 조성·운영해 현재까지 1785명에게 32억 5400만원을 지급했다.
올해 달성군은 달성장학재단 장학생 109명, 장학금 1억8700만원을 비롯해 군 전체 장학재단에서 총 339명에게 장학금 6억2840만원을 지급한다.
수여식은 오는 28일 오후 3시 군청 1층 군민소통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재단 이사장인 김문오 군수는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도전을 통해 달성군은 물론,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지는 리더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2019년 장학기금 100억 달성’을 목표로 올해 1월 말에도 5억원을 달성장학재단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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