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상공회의소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대구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회장 진영환)는 9일 상의 4층 회의실에서 ‘2016 대구 발명아이디어 콘테스트’를 개최,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지난 5월 초부터 약 2주 간 ‘이중밀폐형 음식물 쓰레기통’, ‘충전케이블 인출 및 수납이 가능한 멀티충전기’ 등 일상 생활에서 겪는 불편 사항을 개선한 총 80여 건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이번 수상자는 전문기관의 선행기술 조사와 지식재산 전문가, 변리사 등으로 구성된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특허청장상, 상금 100만원)에는 정현주씨가 응모한 ‘살을 집지 않는 족집게’가 선정됐고, 금상(발명진흥회장상, 상금 50만원)은 김현규씨가 응모한 ‘늘어남 방지 신개념 옷걸이’, 은상(대구상의회장상, 상금 30만원)은 김한필씨가 응모한 ‘IOT 기술과 스마트한 은행나무 열매 포집기’, 동상(대구상의회장상, 상금 20만원)은 박지웅씨가 응모한 ‘안면 가리개로 사용 가능한 헤어 스프레이 뚜껑’이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회 주관 기관인 대구상의 김종흥 지식재산센터장은 “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발명아이디어 콘테스트는 해를 거듭할수록 시민들의 기발한 생활 속 아이디어가 출품되고 있으며, 어렵게만 느껴지는 지식재산권에 대해 친근히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발명아이디어 콘테스트는 매년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구상의 지식재산센터가 주관하는 대회로 시민들의 생활 속 아이디어 발굴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발명의식 고취를 통한 지식재산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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