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열람실·북카페 등 구축…2017년 12월 준공
울산시는 10일 오후 2시 김기현 시장을 비롯, 지역국회의원, 도서관건립자문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립도서관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립도서관’은 총 472억 원(복권기금 1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남구 산업로585번길 41, 부지 3만 2,594㎡, 건축연면적 1만 5,176㎡,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오는 2017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현재 울산시에는 울산교육청 소속 4개 공공도서관을 포함 전체 17개의 공공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타 광역시에 비해 아주 열악한 실정이다.
또한, ‘대표도서관’이 없어 중부도서관이 시립도서관 건립 시까지 대표도서관을 대행하고 있어 전체 도서관 정책을 총괄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울산시립도서관’은 지식정보화시대에 시민들의 다양한 정보욕구의 확산과 지식 수요에 대응해 정보제공, 평생학습 기회제공, 지역문화의 확산공간으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울산시립도서관은 현재 지역별 소관별로 운영되는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 등의 도서정책방향을 총괄하고, 중앙도서관과 지역도서관의 거점 도서관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기존 문화행사 및 교육시설과 더불어 시민의 평생교육의 장으로서의 대표도서관 역할을 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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