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와 메르스 사태로 2년간 행사가 열리지 못했지만, 다양한 문화예술, 민속행사, 이벤트를 준비해 시민과 거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는 16일 10시 30분에 충무공 이순신의 영정을 모신 옥포대첩 기념공원 내 효충사에서 거제유림회가 주관하는 제례봉행으로부터 시작한다.
옥포시가지에는 오후 4시부터는‘옥포대첩 승전행차’가 기수단을 선두로 하여 3m가 넘는 큰북, 기마대, 취타대, 수군이 뒤따르면서 승전을 알리는 타고식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야간행사로는 옥포중앙공원에서 KNN‘쇼 TV유량극단’공연,‘불꽃놀이 쇼’가 열린다.
17일 11시에는 옥포대첩기념공원에서 기념식을 갖고 ‘해군 군악대 및 의장대’‘여성3인조 폴라리스’‘민족음악원 남사당놀이’ 등 다양한 공연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시민체험행사, 백일장, 사생대회, 연날리기 대회 등이 열린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오랜만에 열리는 옥포대첩 기념행사에 시민과 관광객 이 많이 참여해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함께 기리는 뜻 깊은 한마당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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