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오 달성군수(좌)와 이명주 선수(우)가 10일 달성군 체육진흥사업을 위한 정기 기탁을 약속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달성군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달성군과 프로축구 이명주(25·UAE 알아인 FC) 선수가 10일 달성군 체육진흥사업을 위한 지정기탁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해 12월 달성군에 1억원을 지정기탁한 이 선수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기탁을 위해 이번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
달성군은 이 선수가 지정 기탁한 금액은 달성군 체육진흥기금에 적립되며, 체육진흥사업을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고 밝혔다.
이 선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축구의 꿈을 키워준 달성군에 대해 항상 고마운 마음이 있었다“며, ”달성군에서 운동하고 있는 어린 학생들과 체육인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앞으로 정기적인 기부를 하겠다” 고 말했다.
김문오 군수는 “이 선수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체육인들의 꿈과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욱 정진해 대한민국과 달성의 위상을 높여주길 바란다” 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명주 선수는 2003년 달성군 화원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대륜중, 포철고, 영남대를 거쳐 2012년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했으며, 2014년 아랍 에메레이트 알아인 FC로 이적해 현재 알아인 FC 미드필더로 활동 중이다.
이 선수는 오는 25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아름다운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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