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 수성구청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대구 수성구가 수성못 주변 균형개발과 관광 인프라 조성을 위한 ‘수성못 서편 개발 구상용역’ 최종 보고회를 지난 10일 개최했다.
12일 수성구에 따르면 수성못 서편 지역은 유기지구 놀이시설 노후화 등 다른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다는 지적이 일어왔다.
이에 따라 마련된 이번 구상용역은 (재)한국경제기획연구원이 맡아 진행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국내·외 관광트렌드에 맞춘 헤어, 피부, 미용 등의 뷰티촌 조성 ▲생태체험장, 전시장 및 공연장 등이 포함된 문화예술종합공간 ▲대구지역 예술가 및 공예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예술가공방 ▲젊은 감성의 창작성 있는 공예품, 기념품 상점 등의 예술거리, 이외에도 어린이체험놀이장, 카페거리 조성 등의 세부시설계획 등이 제시됐다.
수성구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자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보고서에 반영할 예정이며, 입지현황 분석과 이용주민 및 토지소유자 의견수렴, 관광트렌드 분석, 관광지 조성 등 대구시 계획과 연계한 개발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수성못 일대가 문화예술, 관광, 엔터테인먼트, 쇼핑 등의 관광인프라가 잘 갖춰진다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관계자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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