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와 한중노년문화교류 협약으로 1년간 3000명 방문 예정
광주시청 전경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중국 흑룡강성 노인 단체관광객 134명이 광주에 온다.
광주시는 한·중 노인 문화예술교류 행사를 위해 중국 흑룡강성 노인 단체관광객 134명이 15일부터 이틀간 광주에서 문화‧스포츠 교류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광주시와 중국 흑룡강성 노인여유양로협회가 2018년까지 연간 3000명 규모의 노인 문화교류를 추진키로 한중노년문화교류 업무협약을 한데 따른 것이다.
흑룡강성 교류단은 16일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뮤지컬과 중국 고유 춤을 선보이고, 광주지역 노인들은 강강술래, 풍물놀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류에서는 시설과 문화공연 등 참관에 그치지 않고 탁구, 게이트볼, 댄스스포츠, 장기, 바둑 등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진행되는 스포츠와 사회교육 프로그램에도 직접 참가할 계획이다.
한·중 노인 문화예술교류 행사는 2009년부터 북경, 강소성 등 지역에서 186회 3만3천400명이 광주를 방문해 중국 노인관광시장을 선점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중노인 문화교류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전국 최대 규모의 노인복지시설인 빛고을노인건강타운 홍보와 함께 중국 노인 관광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마케팅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송재식 시 관광진흥과장은 “중국 관광객 입국을 위해 민간 배드민턴, 게이트볼 등 생활체육 중심의 스포츠 교류 관광 상품, 실버·청소년교류 관광 상품, 뷰티케어 관광 상품 등 다방면의 고부가 가치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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