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모습.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2016년 최우수 국산 3세 암말(Triple Tiara)을 선발하는 제17회 코리안오크스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김영관 조교사 소속의 ‘오뚝오뚝이(박수현 마주)‘가 경주 초반부터 폭발적인 스피드로 경주를 주도하며 여유 있게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 12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이날 경주에서 ‘오뚝오뚝이(박수현 마주)’는 뛰어난 주력을 바탕으로 초반부터 선두권을 장악하고 경주가 진행되는 내내 태풍처럼 몰아치는 선행력을 과시,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빼앗기지 않으며 김영관 조교사에게 코리안오크스 4연패의 영광을 안겼다.
김영관 조교사는 2013년 ‘스피디퍼스트’, 2014년 ‘퀸즈블레이드’, 2015년 ‘장풍파랑’으로 우승한데 이어 올해 ‘오뚝오뚝이’로 코리안오크스 4연패를 달성하며 다시 한 번 한국경마 최고의 조교사임을 입증했다.
‘오뚝오뚝이’는 주요 경마대회를 통해 엘리트 코스를 밟은 경주마다.
2015년 경남신문배 특별경주 우승, 2016년 GC트로피 특별경주 우승, 2016년 KRA컵 마일에서 2위를 기록하며 연말에 선정되는 2016년 최우수 3세마의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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